3월은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이 맞물리는 시기로, 국내는 아직 서늘하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따뜻하고 여유로운 휴양지들이 많습니다. 특히 따뜻한 날씨와 한적한 분위기에서 재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3월은 최적의 여행 시기입니다.
몰디브 – 꿈속 같은 바다 위 낙원
몰디브는 수상 방갈로와 눈부신 터키블루 바다로 유명한 휴양지입니다. 3월은 건기 후반으로, 맑은 날씨와 함께 비교적 적은 관광객 덕분에 조용한 휴가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 평균 기온: 28~31도
- 강수량: 적음 (건기)
- 추천 일정: 자유로운 일정 4박 6일 이상
몰디브에서는 스노클링, 다이빙, 선셋 크루즈가 대표적인 체험입니다. 특히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럭셔리한 리조트 경험이 핵심입니다. 신혼여행이나 기념일 여행, 또는 특별한 시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립니다.
주의할 점: 리조트에 따라 이동이 복잡할 수 있으므로 공항 픽업 유무와 교통 수단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낭 – 동남아 속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가성비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3월은 더위가 심하지 않고 비도 적어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 평균 기온: 23~27도
- 추천 활동: 미케 해변, 바나힐 케이블카, 호이안 야시장 방문
숙박, 식사, 교통 등 모든 여행 요소가 저렴하지만 품질은 높아 예산을 아끼면서도 만족도 높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다낭에서 30분 거리의 호이안은 야경이 아름다우며, 전통 등불이 가득한 골목길이 인상적입니다.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스파와 맛있는 베트남 음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되는 곳입니다.
여행 꿀팁: 로컬 맛집은 구글맵보다 현지인 추천이 더 정확하니 숙소 직원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괌 – 가족 여행에 최적화된 미국령 휴양지
괌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거리로, 시차 적응이 필요 없고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미국령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리조트들이 많고, 한국어 서비스가 잘 갖춰진 점도 특징입니다.
- 평균 기온: 26~30도
- 추천 장소: GPO 아울렛, 투몬비치, 사랑의 절벽
3월의 괌은 날씨가 쾌적하고, 무엇보다 물놀이를 즐기기에 이상적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투몬비치에서 바다놀이를 하거나 GPO 아울렛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운전이 쉬운 도로와 구글맵 안내가 잘 되어 있어 렌터카 여행도 수월합니다. 음식 역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진 식당이 많아 먹는 걱정도 크게 없습니다.
추천 코스: 아침에는 해양 액티비티, 오후에는 여유로운 드라이브 및 쇼핑, 저녁에는 호텔에서 야경 감상
마무리하며
3월은 성수기를 피하면서도 따뜻한 휴양지를 즐기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몰디브, 다낭, 괌 각각의 매력이 뚜렷하여 여행 목적과 함께하는 사람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번 봄,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따뜻한 해외여행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